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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음 로드뷰 업데이트 단상

gofeel 2009. 3. 6. 12:23
#0

어제 저녁식사시간에 나온 이야기 중 하나는 "사람은 이메일에서 더 거짓말을 한다."라는 거였다.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생각난 것이 내 첫 서울에 대한 인상이었다.

2001년, 서울 신길동에 살던 누나집에 있던 나는 종로에 있는 학원을 다니고 있었고, 그날도 학원에 가는 길이었다. 신길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얼마있지 않아서, 앞에 서 있는 분의 전화통화를 듣게 되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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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고용 이미지


지하철 노선도를 보면서 전화를 하던 그 분은

"아 네...그럼 용산역 X번 출구에서 뵐께요. 아 네 지금 방금 노량진 지났어요. 금방 갈께요~"라고 하시더라...

O_o

머라고....?? 노량진...?? 우리는 지금 막 신길역을 출발하고 대방역에 다가가는 순간이었는데 말이다. 아아아..그렇구나! 서울 사람들은 정말 쉽게 거짓말을 하는구나!..라고 나는 서울사람에 대한 첫 인상을 남겼었다.

#1

다음의 로드뷰가 업데이트 되었다. 서울을 정말 스캐너로 긁은듯이 긁더니 이제는 인천과 경기도까지 아주 좍좍 긁어놨더라...ㅠ_ㅠ)b

게다가 중간중간 보다보니 각종 군사용 차량은 전체 모자이크 처리까지 했더라....아..그 노가다-_-에 찬사를 보내는 바이다....정말 경기 북부는 발에 채이는게..군바(쿨럭)리와 군사용 차량 아니던가....혹시 부대앞을 지날때도 모자이크 처리 열심히 했는지 찾아봐야겠다.

덕분에 전에 다니던 회사(아..간판이 없어졌더라..ㅠ_ㅠ) 나 국토대장정때 갔던 길들을 찾아보며, 잠시 추억에 잠겨 보았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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광릉 가는길. 정말 좋은 곳, 내가 좋아하는 곳 이지만 걸어가면 안 좋은 추억이 쌓이기 좋은 곳이다.-_-; captured by durl http://durl.kr/buu



#2

오늘 본 유머중에 제목이 "야 오늘 오후 4시에 롯데리아에서 보자"라는 글이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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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 파일명은 "시발어디있는데.jpg" -_-;

정자지구라는 말과 병원 이름을 중심으로 찾으니 다음 로드뷰에 잡히더라. (그래도 롯데리아는 찾기 힘들다.;;)

보면서 갑자기 그런 생각을 했다..아..이젠 길 몰라도 가본적 없어도 약속잡기 좋은 시대가 왔구나....버스타고 늦어도 wibro에 로드뷰 켜고 거짓말 하면 되겠군이라는 생각......-_-;;;;

#4

대도시를 중심으로 전국을 스캔하는데는 그다지 얼마 걸리지 않을 것 같다. 다만, 얼마나 지속적으로 서비스가 되는가는 별개의 문제일 것 같다. 3일간 8개의 댓글이 달린 지도 블로그를 보면서 좀 아쉽다..라는 생각을 했다. 아 그리고....지도 퍼갈때 durl로 좀 줄여서 보내주면 안되나-_-?

p.s.

길에는 추억이 있다. 추억을 되돌려 보는 것이 가끔은 무섭다........전에 좋아하던 아이를 기다리던 장소도..쉽게쉽게 찾아지는 ...그런게 참 무섭더라..:$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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