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Geek/Geek의 잡담

다이소....

gofeel 2006. 12. 26. 01:00
100엔샵(혹은 1000원샵)으로 유명한 다이소.

며칠전 다이소[각주:1]와 관련된 인터뷰 기사에서 가장 인상 깊은건 다이소 본사와 판매점의 이익율이었다.

1:30

본사가 1% 판매점이 30%이다. 다이소의 기본 상품값이 1000원인걸 생각하면 타올하나[각주:2]에 본사는 10원을 남기고 판매점은 300원을 남긴다.

인터뷰의 내용이 떠오른다. "우리의 물건은 절대 비싼물건이 아니기 때문에 저 정도의 마진율을 보장해 주지 못하면 판매점이 죽게 된다." "판매점이 없으면 우리도 없다." 그리고 이 말도 떠오른다. "CP의 고혈위에 세워진 회사" (via chester)

Net상의 수많은 유통회사들을 떠올린다. 그리고 그들의 수익 분배를 떠올린다. 100:0에 가까운 기존의 유통구조는 깨질 것인가. 1:99의 시대는 올 것인가? 하루 앞도 예측하기 힘든 요즈음에 달라질 1년뒤를 상상해 본다.
  1. 다이소가 아니라 다이소아성산업이었나? [본문으로]
  2. 왜 타올인가 하면 이게 방금 다이소에서 사온 타올로 샤워하면서 정리한 글이기 때문이다. :$ [본문으로]